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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시간당 5만원” 온천욕 즐길 수 있는 ’83억’ 황금욕조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욕조인 83억 원짜리 황금욕조를 단돈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화제다.

지단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에 있는 네덜란드풍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 비치된 18캐럿 금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욕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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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욕조는 총 8억 엔(약 83억 원)을 들여 만들엊졌으며, 무게가 154.2kg에 달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욕조는 지름 130cm, 깊이 55cm로 성인 2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고, 제작 기간만 무려 8개월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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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 온천 단지를 조성한 하우스텐보스는 이 욕조에서 목욕하면 행운이 온다고 홍보해 한국과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욕조는 하루 최대 10시간 동안 대여되며 시간당 요금은 5400엔(약 5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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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용을 고려하면 14만8000 건 이상 빌려줘야 투자비가 회수된다.

하우스텐보스 측은 “이 황금 욕조는 세계 다른 모든 욕조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면서 “고객들이 이 욕조에서 목욕을 즐기고 행운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티안나게 조금씩만 긁어도 짭짤허겠네”, “황금욕조라니 몸에 금 부은 느낌인가”, “시간당 5만원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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