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하나 이상의 추억의 만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90년대생들의 추억과 공감을 부르는 만화책들이 있으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시리즈, ‘마법 천자문’ 시리즈 등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 만화들 사이에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 만화도 큰 인기를 얻었었다.
‘무서운 게 딱! 좋아!’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로 친구들과 함께보고 빌려보며 공포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당시 공포 만화를 읽는 초등학생들에게는 깊이 기억되는 책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탄생시킨 이동규 만화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동규 만화가 또한 2002년 당시 첫 출간 이후로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 인기를 실감했었다고 한다.
책 제목의 변천사도 전해졌다.
처음엔 ‘으악! 너무 너무 무섭다’ 시리즈로 시작했지만 출판사의 기획으로 ‘무서운게 딱! 좋아!’시리즈를 또 하나 만들었다고 한다.
스물여섯 권의 시리즈에 담긴 무서운 이야기의 출처에 대해 이동규 만화가는 당시 소설, 만화, 공포 소설도 많이 봤으며 인터넷의 이야기들도 많이 수집하며 소재를 가지고 섞기도 하고 바꾸는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히트를 친 공포 이야기는 ‘빨간 마스크’였다고 한다.
또한 귀신을 믿느냐는 질문에 ‘살짝? 있을 것 같긴 해요. 귀신이란 게’라고 공포스러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동규 작가는 최근 탑골 감성이 부상하는 분위기와 추억의 만화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웹툰으로 제작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