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에서 만난 같은 그룹의 멤버를 모른척했던 한 아이돌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며 화제다.
이는 지난해 3월 웹예능 ‘아미고TV’에 트와이스 멤버들이 출연해 털어놓은 에피소드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연습생 때 다 같이 되게 많이 갔었다”며 데뷔 전 멤버 모두가 ‘찜질방 마니아’였다고 밝혔다.
뜨끈뜨끈한 찜질방에서 함께 땀도 빼고, 수다도 떨고 TV도 보는 등 많은 추억을 쌓은 장소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뷔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사우나를 자주 못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연은 찜질방 이야기 중 “원래 씻으면서 친해지잖아요. 여자들은? 아닌가? 남자들인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막내 라인 중 한 명인 채영은 “저 옛날에 나연 언니랑 안 친할 때 목욕탕에서 만난 적 있어요”라며 둘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나연은 “얘가 모른척 했어요”라며 웃었다.
채영이 “아니 거기서 어떻게 아는 척을 하냐”고 하자 나연은 “그래도 해야지”라고 답했다.
당시 에피소드에 대해 한 네티즌은 “저때 나연이가 연습생 데뷔조였고, 채영이는 키즈팀이라고 어린 연습생 팀이어서 연습 시간도 다르고 안 친했을 때다”라고 부연 설명을 댓글로 남겼다.
어색했던 시절, 목욕탕에서 만나 모른 척할 정도로 어색했던 나연과 채영은 현재 꼭 붙어 다니는 절친한 사이가 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4월 초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5월에는 5월 단독 콘서트 ‘Jelly’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