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해외여행의 시작은 다름 아닌 비행기다.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했지만 좁은 좌석에서 몇 시간 동안 다리를 구부리고 앉아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인상이 써진다.
좀 더 넓은 곳에서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하고 싶지만, 이코노미석에 몇십 배가 되는 가격을 보고 있으면 “퍼스트 클래스는 대체 어떤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비행기지만 퍼스트 클래스는 이코노미석과는 차원이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고 상상 이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음식, 넓은 좌석을 보고 있으면 이곳이 왜 ‘하늘 위 스위트룸’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다.
최근 퍼스트 클래스 탑승 후기를 공개한 유튜버들이 큰 화제가 됐다.
각 유튜버들이 소개한 항공사 별 퍼스트 클래스는 어떤 곳인지 살펴보자.
1.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유튜버 ‘박시나’는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한 후기를 공개했다.
성인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을 만큼 넓은 좌석을 가진 대한항공은 베개와 담요를 제공한다.
특히 약 1시간가량 먹는 기내식은 상상 이상의 특별한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타이저인 염소 치즈를 곁들인 참마 테린을 시작으로 메인 요리로는 제주 토종닭 삼계탕과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또한 고급 프랑스 와인과 빵이 제공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음식을 먹으며 비행을 즐길 수 있다.
2. 아시아나 퍼스트 클래스
유튜버 ‘라니티비’는 아시아나 A380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했다.
아시아나 퍼스트 클래스 역시 넓고 편안한 좌석과 32인치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Bose의 헤드폰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잠옷을 제공한다.
유튜버는 아시아나 퍼스트 클래스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는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산 정상보다 높은 곳에서 먹는 특별한 라면”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코스요리와 고급 와인도 시음할 수 있고, 옷장도 이용 가능하다.
3. 에티하드 퍼스트 클래스
아랍 에미리트의 제2의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는 항공 전문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의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에서 당당하게 1위로 선정됐다.
비행기 안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미니바, 버튼 하나면 침대로 변하는 작은 소파까지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퍼스트 클래스에는 기내에서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용객들은 샤워하면서 비행 중 쌓인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