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에게 아들을 맡긴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예상치 못한 행동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과거 중국 매체 시나는 한 할머니가 손자에게 한 충격적인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며 돈을 벌던 여성은 아기를 출산한 뒤 짧은 회복기를 가진 다음 바로 직장에 복귀했다.
아기를 맡길 곳을 찾던 여성에게 시어머니는 흔쾌히 아기를 돌봐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시어머니 집에 다녀온 아들의 눈이 퉁퉁 부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여성은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가라앉는 것을 보고 그저 벌레에 물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 집에서 낮잠을 자던 여성은 아기의 눈이 퉁퉁 부어있던 진짜 이유를 알았다.
방에서 잠이 든 여성은 시어머니와 함께 거실에 있던 아들이 칭얼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연 여성은 경악했다.
시어머니가 뾰족한 바늘로 아들의 눈두덩이를 긋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어머니 품에서 얼른 아들을 뺏어 안고 자초지종을 묻자 시어머니는 “쌍꺼풀이 있어야 눈이 크고 예쁘다”며 “그래서 내가 만들어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바늘을 소독조차 하지 않고 사용했다.
여성은 “피부과에 데려갔더니 아기가 쇳독때문에 눈이 부은거라고 하더라”라며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기에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일로 시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화가 난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의들은 입을 모아 아기는 피부가 약한 만큼 작은 자극에도 쉽게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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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하지 않은 물건을 계속해서 아기에게 접촉하면 피부가 감염되거나 피부에 염증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