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버드와이저는 지난 1950~60년대의 광고를 현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캠페인을 통해 변화된 성관념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버드 와이즈의 광고는 여성을 남성의 잔에 술을 따르거나, 남성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등 남편에게 헌신하는 역할로 묘사했다.
이는 당시의 비틀어진 성 고정 관념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버드 와이저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점점 변화하고 있는 성 고정관념과 여성의 힘이 커진 사회를 축하했다.
또한 광고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비틀어진 성고정관념을 바로 잡고자 했다.
1950년대에서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은 일하는 남편을 부양하는 아내이자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였다.
남성 브랜드인 버드 와이저 역시 남성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나 변화된 시대에 맞춰 버드와이저는 여성에게 어떠한 프레임도 씌우지 않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광고로 재구성했다.
1956년 광고에 실린 “그녀는 두 명의 남자와 결혼했다”라는 슬로건은 “그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변경했다.
1958년의 또 다른 광고에서 여성은 일하는 남성에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이는 “집은 삶이 만들어지고, 삶은 함께 할 때 일어난다”며 피자와 맥주를 같이 먹고 있는 부부의 모습의 모습으로 바꿨다.
여성이 남성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맥주를 대접하는 1960년대 광고는 저녁을 즐기는 여성이 “금요일인데,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테이크 아웃이 도착했다.
차가운 버드를 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라”로 교체했다.
과거에 비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줄어들고 다양한 광고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SeeHer’에 따르면 오직 광고의 61%만 여성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모든 미디어와 광고에서 여성의 모습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 전국광고주협회 “#seeHer”와 장기적인 프로젝트이다.
해당 캠페인은 독립, 평등, 성취라는 하나의 주제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