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를 통틀어 해 마다 대략 10억 개의 타이어가 버려지고 있다.
이는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의 주 원인으로 인간의 생존환경 마저 파괴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폐타이어로 유용하고 귀여운 ‘애완동물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브라질 남성이 소개되며 화제다.
아마릴도 실바는 2년 전 부터 사업을 구상하던 어느 날 폐타이어가 떠돌이 동물들의 피난처로 이용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때 그는 폐타이어로 애완동물 보금자리를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의 자택 뒷마당에서 폐타이어 개조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타이어 줍기, 세척, 색칠, 봉제 매트리스 베개 부착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작업한다.
또한 그는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상품을 만든 뒤 주인이 될 동물의 이름을 적으며 세심한 부분까지 놓지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만든 침대가 인기를 끌자 더 다양한 물품을 출시했다.
화려한 화분, 지속 가능한 물통, 수거함 등등이다.
그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침대도 만들고 돈도 벌 수 있다는데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게 살면서도 창업에 성공한 자신의 경험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꿈을 위해 용기를 내라는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