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신상을 몰래 조사하고, 그들을 성희롱한 서울교대 남학생들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서울교육대학교 남학생들 중 일부가 여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서울교육대학 남학생들이 신입생 중 여학생들의 얼굴, 나이, 동아리 활동을 적은 개인 정보를 PPT로 만들어 졸업한 남자 선배들과 공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들은 소모임의 만들어 여학생들을 성희롱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정식으로 학교에 접수되어 조사하고 있다”라며 “일부에서 알려진 수준의 성희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해 학생들은 학교 성희롱·성폭력 센터에서 성희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교사 자격이 없네”, “저런 애들이 선생님이 되면 애들은 뭘 배우겠냐”, “정확하게 조사해서 벌 받아라”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