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의 한 장면이 SNS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에 “치마 속 몰카 찍는 초딩 참교육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고 많이 공유되고 있다.
최근 몰카 범죄와 가수 정준영과 관련한 불법영상 촬영과 유포에 대한 범죄가 터져나오며 그 화제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2’최고의 이혼’ 드라마의 12회 담긴 장면이다.
드라마에는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송출하는 초등학교 남자 학생의 모습과 이에 대응하는 어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남학생의 엄마인 석영(배우 윤혜경)은 남편(배우 정지순)에게 학교에 가봐야 한다고 말하며 “애들한테 자꾸 이상한 욕을 하고, 엄마 몰카 같은 것도 찍었다”라는 얘기를 전하며 “내 속옷 같은 걸 어디 찍어서 올리고 그랬나 봐”라고 남편에게 말했다.
이에 남편의 대답은 “남자 애들 다 크면서 장난치는 거다”라고 하며 돈얘기를 하며 피곤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혼자 있는 초등학생 성빈(배우 고재원)은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며 “오늘 미션은 아이스께끼, 옛날 어른들이 자주 하던 장난이라고 한다.”라고 하며 옛날 어른을 상대로 이 미션을 수행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앞에 가족이며 어른인 마루(배우 김혜준)가 지나갔고 씩 웃은 성빈은 “아이스께끼~”라며 카메라를 치마 속으로 들이 밀었다.
그러고는 바로 “죄송해요, 저 초딩인데요…치마 속이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마루는 성빈의 휴대폰을 뺏어 던졌고 성빈은 이게 얼마짜린 줄 아냐며 화를 냈고 마루는 “성희롱에 초상권 침해로 고소를 하면 얼마를 물어야 되는지 아니?”라고 물었다.
이에 성빈이 “초등학생은 잘못해도 벌 안 받는 거 모르냐. 난 아빠가 검사라서 잘 아는데”라고 당당하게 받아쳤다.
마루는 조목조목 사이다 발언으로 어른에게 버릇없이 행동하는 성빈을 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