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어떻게 봐도 물병처럼 보이는 상품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 물병처럼 보이는 것은 생수가 아니였고 온라인 상에서는 진짜 용도에 대해서 걱정과 우려의 이야기가 급속하게 많아지고 퍼지고 있다.
이 물병의 실체는 몰래카메라이다.
실제로 물을 담을 수도 있게 만들어진 일명 ‘물병 몰카’라고 불리며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자는 이 물병 몰카로 직접 찍은 몰카 영상을 홍보 마케팅으로 활용하며 홍보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판매자는 이 몰카를 어디에나 올려둬도 되고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면서 몰래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말했다.
이 몰카의 스펙을 보면 1920×1080 full HD 초고화질이라고 설명되며 64GB의 용량을 가지고 있어 긴 시간 촬영이 가능하며 초고속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사양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또한 완벽하게 위장하여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미개봉 뚜껑과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라벨 스티커를 구성품으로 준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 제품은 정부에서 운영되는 정부기관의 첩보 활동을 위해 제작되고 납품되는 스파이캠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적되는 문제는 이러한 고사양의 스파이용 제품을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과 몰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될 정도로 크다는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