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10이 출시되면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화이트 중고 거래가 활발하다.
지난 14일 온라인 카페 중고나라에서 ‘갤럭시 버즈’를 검색하면 개봉하지 않은 갤럭시 버즈 화이트 제품을 판매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거래 가격은 13만원 내외로,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15만 9500원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재고가 없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격이 더 올라가 20만 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화이트 중고 거래 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를 정식 출시하기 전인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전판매 행사를 했고, 이 기간 갤럭시 S10과 S10 플러스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갤럭시 버즈 화이트를 무상으로 증정했다.
갤럭시 버즈 화이트를 받은 사전 구매 고객들 중 일부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사고 싶던건데 중고나라 검색 잘 해봐야겠다”, “나도 사전 예약 신청할걸”, “잘만하며 득템할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