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는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고는 1도 없을 것 같은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지식 토크쇼다.
최근 샤이니 멤버 키(Key)가 출연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주차를 해놓은 장소가 기억나지 않을 때 주차장에서 본인의 차량을 한 번에 찾는 방법에 대한 퀴즈가 나왔다.
PD는 출연진들에게 “주차장에서 내 차가 어디 있는 지 몰라서 헤맨 경험 다들 있지 않냐”며 질문을 던졌다.
덧붙여 “설상가상으로 스마트키도 차 위치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며 “이럴 때 단숨에 차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순간적으로 스마트키의 수신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이 획기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하고 문제가 나왔다.
이에 대해 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봤다며 “스마트키를 머리에 대고 누른다”는 것이다.
함께 출연한 정형돈, 송은이, 김숙은 이런 키의 대답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 정답이 아닐 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실제 키가 말한 것이 정답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PD는 “이 방법은 사람의 머리를 안테나로 이용해 차량용 리모컨의 수신거리를 늘리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이 방법의 원리는 뇌의 물 분자가 리모컨 신호를 만나서 진동을 일으키고, 이 진동이 신호를 증폭시켜 수신거리를 늘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 실험을 해본 결과는 평소 스마트키의 수신거리는 70~80m이지만, 머리에 대고 누르면 무려 150m까지 수신거리가 늘어난다.
심지어 머리가 큰 사람일수록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또한 머리 쪽 어느 부위라도, 예를 들면 턱이나 볼 갖다 대고 리모컨을 누르면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