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렸을 적부터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들은 성인이 다 되서도 버릇을 못고친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음은 물론 치아나 잇몸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최근 게시된 유튜브 채널 ‘Sara Guidry’에는 아들의 잇몸에서 27개의 손톱을 발견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전하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사라 귀드리(Sara Guidry)는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아들 케일(Kale)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아들을 말려도 보고 혼도 내봤지만, 습관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았다.
그러던 중 사라는 케일의 입 안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들의 잇몸에 그동안 물어뜯은 손톱 조각들이 군데군데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손톱이 치아가 벌어진 틈 사이를 파고들어 잇몸 깊숙이 박히게 된 것이다.
엄마 사라는 충격을 받았지만 두고만 볼 수 없어 핀셋을 가져와 잇몸에 박힌 손톱을 하나하나 제거했다.
그렇게 아들의 잇몸에서 나온 손톱은 무려 27개였다.
전문가들은 “잇몸이 약한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을 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입안에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턱관절에도 좋지 않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