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사람들은 음식을 보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지만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Helga Stentzel에게는 예술의 재료로 보인다.
비주얼 아티스트인 Helga Stentzel은 세계 어느 마트를 가도 찾을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술작품을 즐겨 만든다.
이 예술가는 풍미와 질감이 지역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그 식재료의 기본 성분이 어디에서나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자신을 매료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간단하고 심플한 재료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Helga Stentzel의 작품들로 회색빛 일상에 창의력을 불어넣어보자.
젤리나무에 젤리가 주렁주렁 열렸다.
껍질을 까먹을 필요도 없이 쏙쏙 빼네어 맛있게 먹일 수 있다.
구멍 뚫린 치즈가 만들어지는 숨은 과정이다.
이러한 숨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Helga Stentzel의 작품세계이다.
누구나 달걀을 터지게 삶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삐죽 나온 달걀 흰자를 멋진 헤어스타일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런 신발끈이 출시된다면 사람들의 구매욕을 많이 자극할 것 같다.
신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신발이다.
피칸을 보고 곰을 떠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Helga Stentzel은 그중 하나이다.
눈코입과 발톱으로 완벽한 피칸베어의 귀여운 모습을 만들었다.
파프리카의 징그럽다면 징그러울 수 있는 씨부분이 타조가 되었다.
비틀어진 모양이 타조에 딱 알맞은 모양을 갖추게 했다.
이렇게 귀여운 마늘을 본적이 없었다.
눈과 입을 붙이니 버리기 아까운 마늘의 심지가 되어버렸다.
겨울왕국에 울라프가 있다면 Helga Stentzel에게는 파스타 울라프가 있다.
면과 포크로 이루어졌을 뿐인데 갖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
다쓴 티백을 보고 이런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티백 속 가루 뭉친 부분이 머리카락이 되기도 하고 수염이 되어 부부가 탄생했다.
수박으로 와이파이를 만들어 내는 Helga Stentzel의 상상력이 참 좋다.
이번 돌아오는 여름에는 집에서 한번씩 수박 와이파이를 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집에 이런 수도가 있다면 아이들에게는 천국이자 친구들이 꼭 놀러오고 픈 집이 될 것이다.
마쉬멜로우와 초콜릿이 쏟아지는 즐거운 상상이다.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들, 옥수수를 좋아하는 사람들, 그냥 사람들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이다.
옥수수 알갱이가 레고 머리라니 레고 머리가 열리는 식물이라니 정말 신박하다.
포도 젤리에 이어 달걀이 열리는 송이이다.
정말 편하게 대량의 달걀을 먹을 수 있을 법한 미래 기술이 상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