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마다 숨이 막혔던 남성이 범인을 찾아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해외 언론 더도도는 잠이 잘 때 가위에 눌리는 느낌을 받은 남성 롬폰텐(Lomphonten)의 사연을 공개했다.
태국에 사는 롬폰텐은 최근 잠을 잘 때마다 숨이 막히고 가위에 눌리는 등 괴로움에 시달렸다.
그는 자신의 침대에 CCTV를 설치했고 그 이유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는 CCTV에 찍힌 범인의 정체를 보고는 충격에 빠졌다.
롬폰텐의 숨을 막았던 건 그의 반려묘 ‘아치(Achi)’였다.
아치는 주인이 잠에 들자 가슴 위로 올라와 주인을 관찰했다.
정말 잠들었는지 확인하려 주인을 때리기도 했다.
완전히 잠든 모습을 보고는 롬폰텐에게 안기고 뽀뽀를 하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다 롬폰텐의 코와 얼굴을 막았다.
사랑이 과해 그만 롬폰텐을 질식시킬 뻔 한 것이다.
롬폰텐은 “영상을 확인하고 정말 재미있었다”며 “나는 아치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사랑이 담긴 행동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