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살무사도 주변에서 만나기 힘든데, 이런 뱀이 뿔을 달고 있다면 어떨까?
지난 25일(현지 시간) 여러 외신은 “인도 남부 공항에서 세관원들이 한 승객의 수화물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파충류들과 양서류들을 밀반입 시도를 발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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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국제공항에서 잡혔는데, 해당 수화물은 태국 방콕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괜히 무섭기만 한 이런 수화물 속에는 치명적인 독을 지닌 뿔 달린 살무사를 포함해 여러 멸종위기 파충류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살무사를 포함해 그의 수화물 안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코뿔소 이구아나 2마리, 바위 이구아나 3마리, 이집트 거북 22마리와 몇몇 양서류들이 발견되었다.
모하메드 압둘 마지드(22)라는 첸나이 출신의 소년의 이러한 귀중한 보물들은 ‘인도관세법 조항’에 따라 당국에 압수당했다.
뿐만 아니라 범죄자인 모하메드 역시 당국에 즉각 억류를 당했고, 압수된 야생 파충류들은 다시 방콕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