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 버몬트 주의 한 괴짜 발명가가 공개한 자신의 ‘사연 있는’ 발명품들이 화제다.
대충 만든 것 같지만, 발명 이유를 들어보면 하나하나 설득이 될 것도 같은 작품들이다.
먼저 첫번째 발명품을 보자.
사진을 자세히 보면, 구두의 굽 뒤에 나무 재질의 ㄱ자 로 생긴 무언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연 이 발명품은 어디에 쓰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일까??
예상했겠지만, 겨울철 우리는 두꺼운 옷을 입거나 장갑을 끼고 외출을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종아리가 갑자기 간지러워진다면??
장갑을 벗어야 할까?? 특히 종아리 부분은 손으로 긁기 애매한 부분이다.
이때 바로 이 발명품을 사용하면 손을 쓰지 않아도 종아리의 간지러움을 해소 할 수 있다.
자 이제 다음 발명품을 소개한다.
당신을 ‘헐크 호건’스타일로 만들어 줄 도구이다.
수염을 기르기 시작한 당신은 점차 콧수염을 어떻게 해야 멋지게 다듬을 수 있을지 고민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
이 발명품을 얼굴에 대고 이에 맞추어 면도를 하면 헐크호건이 되는 건 시간문제..
다음 발명품은 항상 음식먹을 준비가 되어있는 ‘에어팟 유저’를 위한 발명품.
지금까지 이런 에어팟 케이스는 없었다, 이것은 젓가락인가 에어팟 홀더인가…
에어팟의 끝부분을 이 젓가락 형상의 제품에 끼워주면 완성.
언제 어디서든 초밥을 비롯한 각종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꼭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 발명품은 ‘소중한 물건’을 더 소중하게 다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발명의 결과이다.
과연 이 발명품은 무엇일까? 아이폰 베개?
놀랍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잠에 들기전 침대 위에 아이폰을 충전해두고 자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폰은 왜 베개가 없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이 발명은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다.
고가의 제품을 그만큼 소중하게 다루고 싶은 발명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것이다.
괴상하지만 은근히 설득력이 있는 이 발명가의 발상, 생각하면 할 수록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