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한 외신은 터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영상 하나를 전했다.
공개된 CCTV에 의하면, 희미하게 찍혔지만 두 사람이 다리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주의※ 아래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임산부, 심약자는 시청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
그런데 한 사람이 상대방의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다리 난간 아래로 집어 던지고 말았다.
다른 사람을 다리 아래로 던지는 행동은 ‘살인’ 의도가 없으면 일어나기 어렵다.
더욱 믿기 어려운 건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도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혼 부부’라고 한다.
지역 매체에 의하면 그들은 부부싸움을 크게 벌이고, 아내가 남편을 떠나겠다며 버스 터미널로 가서 버스에 막 오르려고 했던 참이었다.
남편은 버스 터미널 근처 다리로 아내를 데려와 설득했으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12미터 아래로 아내를 던져버린 것이다.
다리 아래로 던져진 아내는 중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서로 가서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감히 어떤 남편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내’를 난간 아래로 집어서 던져버릴까.
이건 단순 ‘분노 조절 장애’로만 치부될 문제가 아닌 듯 하다.
한 사람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려고 벌인 남성을 향한 죗값이 똑똑히 치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