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매매 업소를 쓸어버리기 위해 서울시가 만든 특별한 프로그램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9일 SBS ‘스브스뉴스’ 성매매 업소 없애기 위한 서울시의 특별한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유흥가 주변에는 불법 성매매 전단지가 많이 붙어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매매 업소를 없애기 위해 ‘대포킬러’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대포 킬러’는 서울시 민생사법 경찰단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는 불법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속 전화를 거는 시스템이다.
3초마다 전화를 걸어 전화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실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귀 전화는 성매매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수사 중에 있습니다”라며 “즉시 불법 성매매를 중지하기기 바랍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대포킬러’에 입력된 번호는 서울시가 통신사에 전달해 번호 자체를 없애버린다.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 사회복지수사팀장 강정훈은 “야간에 우리 직원들이 단속을 하다가 전단지를 뿌리는 배포자 오토바이에 끌려가는 바람에 다쳤다”라며 “보다 효과 있고 직원들의 신변 안전도 고민하면서 만든 게 ‘대포 킬러’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불법 성매매 업주들이 화를 내기도 했지만, 해당 프로그램 실행 후 불법 전단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강남구청 역시 ‘불법 촬영 탐지기 무상 대여’를 통해 ‘몰카 안심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