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 2TV ‘1대 100’에는 모두를 멘붕시킨 수학 문제가 나왔다.
이 날 게스트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출연했다.
6단계까지 대도서관과 33명의 도전자가 살아남아 상금 경쟁을 펼쳤다.
그러던 중 7단계에서 논란의 ‘이 문제’가 등장했다.
문제는 세 개의 보기 중에서 가장 큰 값을 고르는 것이었다.
첫 번째 보기는 파이, 2번 보기는 루트 30, 3번 보기는 탄젠트 60 이었다.
대도서관은 문제가 나오자마자 “아이고 큰일 났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 3.14밖에 모르겠다. 삼각함수를 버렸다”고 덧붙였다.
결국 대도서관은 2인의 답 찬스를 사용했다.
이날 참가자로 출연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루트 30은 5. 얼마라고 알고 있다”며 자신은 3번 보기인 탄젠트 60을 골랐다고 답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수학 과외를 해본적이 있다는 또다른 참가자 역시 3번을 정답으로 찍었다고 답했다.
결국 대도서관은 수학 과외를 했다는 여성의 말을 믿고 3번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답은 2번 루트 30이었다.
루트 30은 5.47…로 계속되는 무리수로, π는 3.14… , tan60° 는 1.73으로 루트 30보다 그 값이 적다.
대도서관은 결국 6단계에서 탈락하게 됐다.
남은 참가자 총 33명 중 11명이라는 많은 수의 참가자도 이 문제의 정답을 맞추지 못해서 떨어졌다.
또한 방송 후에는 소소하게 넷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이 질문의 정답을 모르는 것을 욕하는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하여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