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직접 편집하고 제작한 유튜브 영상과 로고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IU 10th Anniv. Tour Concert ‘dlwlrma. (이 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유튜브 편집을 담당하는 PD에게 “영상 업로드가 늦어져서 팬들 원성이 자자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취재하듯 물었다.
이에 PD는 “정말 죄송하다. 제가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제가 면목이 없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내 PD는 “새벽까지 일 시키고, 왜 퇴근하느냐 그러고. 편집 직접 해라. 난 안 한다”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자 아이유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씩씩한 표정으로 영상 편집에 나섰다.
하지만 보라색 컬러를 한참동안 찾고, 잘못된 부분을 지우기 위해 지우개 기능을 찾는 등 서툰 편집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이유는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적어 ‘아이유 TV’ 로고를 만들고 영상에 삽입되는 오프닝 음악을 직접 불러 녹음했다.
또한 직접 흰 종이에 보라색 색종이를 잘라 붙인 후 입으로 ‘치이익’ 소리는 내 화면이 전환되는 효과를 줬다.
이어진 영상에는 오른쪽 상단에 아이유가 직접 만든 ‘아이유 TV’로고가 들어갔으며 직접 불러서 녹음한 노래까지 BGM으로 은은하게 깔렸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4월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페르소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