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가장 아픈 경험들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필라델피아에 사는 테사 스나이더(Tessa Snyder, 29)의 이야기다.
그녀는 11살에 암이 생겨 다리를 절단하는 경험을 했다.
테사는 “2000년 봄에 처음 통증을 느꼈다”며 “매일 아침 고통이 더 심해졌고, 어느 날 아침 다리를 구부리기 까지 몇분이나 걸려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당시 테사는 화학 치료를 받았으나 상황은 더 안 좋아져 살기위해선 종양이 있는 다리를 절단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그녀는 2000년 9월 29일 다리를 절단했다.
그녀가 보철 다리에 익숙해지는 데엔 자그만치 20년이나 걸렸다.
테사는 “내가 (새로운 다리를) 입고 싶지 않을 때도 있고, 아플 때도 있다”며 “그러나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을 그것이 내 일부이고 내 자신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테사는 고통과 무기력과 좌절을 느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20년 후 그녀는 모델 일을 시작했다.
테사는 “20년 후 어린 11살 소녀에게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포기하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테사의 여정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