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중증외상 치료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가 직접 쓴 에세이가 드라마로 나온다.
지난 3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에세이 ‘골든아워'(저자 이국종)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에세이집 ‘골든아워’는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 외과 전문의로 일하며 겪은 경험들이 기록되어 있다.
중증외상센터에서 만나는 생사의 최전선에 놓인 환자들과 환자들을 살려내려 고군분투하는 의료팀의 이야기, 냉혹한 의료계의 현실 등이 담겨 호평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골든아워'(가제)의 대본 집필은 ‘황금빛 내 인생’, ‘내 딸 서영이’ 등을 쓴 소현경 작가와 ‘온리 유’ 등을 집필한 온리원 작가가 함께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이국종 교수와 외상외과 의료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중증외상센터의 특별한 이야기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싶었다”며 제작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그들의 리얼한 현실을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담아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