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단 500g이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출산을 끝내자마자 지퍼백을 찾았다.
과거 유튜브에는 한 산부인과 의사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지퍼백을 이용한 사연이 올라왔다.
엄마 로빈 브라이언트(Robyn Bryant)는 출산하기 전부터 아이가 살 확률이 희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는 “유산 위험이 크다”며 “태아의 심장이 멈추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을 계속 했다.
엄마 로빈은 아이를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커졌고, 조금이라도 아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제왕절개를 결정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 ‘할리(Hallie)’는 의사의 말대로 태어나자마자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출산을 끝낸 즉시 밖으로 뛰쳐나가 ‘지퍼백’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할리는 지퍼백 안으로 급하게 집어넣었다.
지퍼백 안에서 할리는 안정감을 되찾고 편안한 모습으로 잠에 들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갓 태어난 아이의 피부는 수분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급하게 지퍼백에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할리는 안정을 되찾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사의 기지가 대단하다”, “진짜 기적처럼 살아났다”, “포기하지 않은 의사에게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