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물별 겸상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다.
이 글은 각 동물별 밥을 먹는 타입을 사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각 동물별 특징을 제대로 파악해 보는 이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각 동물 별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밥 먹는 스타입’을 살펴보도록 하자.
#1 고양이
고양이는 사람으로 치면 ‘집순이’타입으로 혼자 사는 ‘브이로그 (vlog)’ 느낌의 식사를 즐긴다.
혼자서도 잘 먹으며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고양이는 밥먹는 시간보다 다 먹은 후 몸단장하는 시간이 더 길다.
#2 개
개의 경우, 같이 식사하는 것은 좋아하나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선호하는 타입이다.
다시 말해, 다른 이와 같이 먹어도 상관 없지만 자기 몫의 밥그릇은 확실히 구별해서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의 식사 타입은 대체적으로 사람과 매우 비슷하며 본인의 밥을 양보하기도 하고 입맛이 없을 시 음식을 남기기도 한다.
#3 앵무새
앵무새의 경우 밥을 따로 떨어져서 먹는 것을 곧 ‘왕따’가 되는 걸로 여길 정도로 다른 이들과 밥을 같이 먹는다.
따라서 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톨의 음식을 다 같이 먹으려 한다.
일례로 서로 먹여주는 것은 물론 토해주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한 무리가 우르르 몰려와 시끄럽게 떠들며 많은 양을 먹다가도 음식을 남긴 채 휘몰아치듯이 날아가기도 한다.
#4 햄스터
놀랍게도 같이 뷔페에 가면 안되는 동물이 바로 햄스터이다.
이들은 본인의 밥그릇에 있는 밥을 죄다 들고 가는 것은 물론 그 음식들 마저 집에 숨겨 놓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쟁겨두는 것을 즐겨해 절대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없는 체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