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주변의 변압기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불타며 고성산물이 사장되었다.
바람을 타고 엄청난 면적을을 태우며 불길을 번져나갔고 소방청은 3단계 대응을 발령했다.
3단계 발령은 전국 차원에서 소방차가 충동하는 최고단계이다.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소방차 875대, 헬기 51대가 동시에 투입되었고 소방공무원 3250여명이 투입되어 고군분투했다.
뿐만 아니라, 산림청 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등 1만여 명이 산불을 막기위해 밤낮없이 진화작업에 몰두했다.
고성과 속초에 도착한 진화작업대원들은 민가로 번지는 불을 잡기위해 화마 속으로 들어가 물을 뿌렸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마른 나무 등의 요인으로 불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더 퍼져나갔다.
민가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위해 밤새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한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해가뜨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을음이 묻은 방화복들과 물에 젖어 무거워보이는 방화복, 지치고 힘들어 보이는 모습 등 밤의 사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이는 모습이었다.
지난 6일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따라 재난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의료비용을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