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현대인들 중 상당한 비율이 수면장애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통 수면장애를 호소하게 되면 잠에 들기까지 힘이 들고 자주 깨는 야간 증상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건강에 더 위협적인 수면장애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각하기 어려워 스스로 증상을 확인하기가 힘들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시간당 5번 이상, 한번에 10초 이상 숨이 멎는 증상을 말한다.
자는 도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이 모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성인 6분의 1정도인 약 16%이상이 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통계처럼 흔한 수면장애 중 하나이다.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이상 숙면을 취할 수도 없고 잠을 통해 얻는 이점들이 사라진다.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저산소증이 유발되어 이로 인한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염증 반응으로 혈관이 굳거나 자율신경이 교란되어 부정매, 심근경색 등 심장병의 가능성이 커진다.
이 외에도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얕은 잠을 자게되면 치매 단백질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고 뇌에 쌓이게 된다.
실제로 아주대병원은 올해 연구를 통해 코콜이, 수면무호흡증의 환자들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상태가 비슷한 일반인 비교 집단보다 1.58배가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인지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우울하고 불안한 정서 문제도 동반될 수 있기에 자신를 평소에 잘 살피고 2주간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하여도 생체리듬이 돌아오지 않고 피곤하고 나른한 것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