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라디오스타가 ‘로버트 할리’ 덕분에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들이 위기에 처했다.
MBC ‘라디오스타’ 측은 오는 10일 ‘로버트 할리’가 출연하는 방송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라디오 스타’는 ‘여긴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로버트 할리와 여에스더, 엑소 첸, MC 딩동을 게스트로 섭외했다.
특집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로버트 할리가 가장 MC석과 가까운 첫번째 게스트였다.
이미 지난주 로버트 할리 출연분에 대한 예고도 나오며 기대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8일 오후 11시가 넘은 시각 문제의 보도가 나왔다.
마약 관련 혐의 보도가 나온 것은 방송까지 이틀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라디오 스타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방이나 특방 없이 로버트 할리의 모습을 편집으로 없애겠다는 이야기다.
너무 갑작스럽게 튄 불똥이니 만큼 제작진들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지금 예고도 다 내려갔다”, “이미 작업 다 해놨을텐데 이틀만에 어떻게 고치냐”, “해피투게더는 아슬아슬하게 불똥 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 측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연이어 방송된 로버트 할리 출연분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