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직접 봉사활동을 다녀온 배우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7일 조재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를 보고 뭐라도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강원도 고성 산불 이재민 긴급구호활동 참여 소식을 전했다.
이후 국내 매체를 통해 조재윤이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했으며, 마을회관을 돌며 치킨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조재윤은 자신이 올린 게시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자 “제 인스타 글에 이렇게 댓글이 달렸네요”라며 “혹시 주위 분들 중에 오랫동안 쓰지 않는 텐트. 이불..등등 있으시면 이 또한 보내주세요. 잘 전달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제보 내용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후 현장에서 분리 작업 중인 구호 물품 영상과 함께 조재윤은 “보내주신 많은 물품들 열심히 분리 작업 중입니다. 보내주실 곳 정정하겠습니다.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해변길 88 해와달 복지회관으로 보내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적었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재윤 배우가 직접 강원도를 찾아 구호 활동을 펼쳤다는 걸 저희도 8일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알았다”고 전해 소속사도 몰래 이어진 선행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져 큰 피해를 입혔고, 다음날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을 대상으로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