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역대급 증명사진’으로 꼽혔던 사진 속 주인공 배우 이주빈이 여러 불법 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도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법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그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 측은 “지난 달 29일 법원으로부터 이주빈에 대한 연락을 받았고, 이는 이주빈의 증명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에 관한 이야기였다”며 “그동안 당사는 이주빈씨의 증명사진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도용되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증명사진 도용은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라며 “팬들과 소통을 위해 SNS에 게재한 증명사진이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소속사는 이 사안에 대해 면밀히 살핀 뒤 법적인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주빈 역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소속사가 이러한 상황을 기사화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적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사이버 범죄 신고를 했고, 저희 소속사에서도 연락을 취해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2019년 3월, 이 사진으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해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법원에서 가짜 신분증이 제출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경고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저희 소속사에서 기사화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배우 이주빈은 걸그룹 레인보우의 원년 멤버로도 유명했다.
그는 과거 깔끔한 올림머리를 하고 이마가 훤히 내다보이는 굴욕 없는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배우 김민석과 열애설이 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