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 게임(Avengers: Endgame)’ 아시아 정킷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그리고 이에 맞춰 출연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그리고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가 내한할 예정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또 다른 행사가 개최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 중국 상해 동양 스포츠 센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배우진과 제작진은 한국 정킷보다 훨씬 화려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감독인 루소 형제를 포함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폴 러드와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까지 영화의 대표적인 관계자가 총출동한다.
마블은 심지어 상해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특별 포스터를 따로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상하이를 찾아가는 5명의 배우가 연기한 히어로들이 동방명주가 떡 하니 서 있는 상해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 3월 29일 새벽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중국판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复仇者联盟4 : 终局之战’(복수자연맹4: 종국지전)이라는 중국판 제목과 개봉일이 적혀 있다.
심지어 미국 개봉일인 4월 26일보다 2일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이 포스터에는 기존 포스터에 담기지 않은 정보들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판 포스터 아랫부분에 그려진 인물들은 타노스가 죽인 캐릭터들이다.
윗 부분에는 아직 살아있는 캐릭터들이다.
그런데 기존 포스터와는 달리 2명의 인물이 더 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발키리와 웡이다.
전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발키리와 웡의 생사는 확인된 바가 없다.
그러나 마블이 지난 3월 28일에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이들도 컬러로 칠해져 살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다.
중국판 포스터에서 직접 얼굴이 나온 것을 보면 아마도 그저 순간적으로 짧게 지나가는 인물은 아닐 것임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는 먼저 떠난 그들을 걸며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