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나훈아’를 따라한 모창가수 나운하의 근황이 전해졌다.
나운하는 단순 모창가수를 넘어 지난 2015년 ‘갑질’ 사회를 풍자한 ‘갑순이와 을식이’라는 노래를 직접 작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갑순이와 을식이’에 대해 그는 ‘연예계 갑질’을 온몸으로 겪은 ‘을식이’로서 낸 노래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MBN ‘부부수업 파뿌리’에서 공개된 그의 일상 속에서 그는 가정 내에서 ‘을식이’라기 보다는 ‘갑돌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논란에 올랐다.
나운하의 아내 김복례 씨는 아침 일찍부터 식사 준비를 했다.
상 한 가득 다양한 반찬이 계속해서 나왔지만 나운하의 심기는 불편했다.
나운하는 “저는 원래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태어나서 가부장적인 것만 보고자라서 가부장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아침을 먹는 시간인 8시에 아침밥상이 완성되지 않으면 아내를 들들 볶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밥상을 차려도 “반찬 여러 개 좀 차리지”라며 불평을 하기도 하고 아내가 빵을 주자 “에이 안 먹어”라며 접시에 빵을 던지는 태도까지 보였다.
그는 8시에 식사가 완성되지 않을 것 같으면 “밥 먹기 5분 전이다”, “8시 식사시간 어기면 안된다”, “1분 전이다”라며 독촉했다.
조금이라도 식사 시간이 늦어지면 그는 “미리 준비해놔야지”, “여기 밥이 없잖아, 밥!” ,”8시가 넘었는데 지금”이라며 아내를 혼내기까지 했다.
이외에도 가족끼리의 식사 시간에서 술이 모자라면 “술 한 병 더 사와!”라며 술 시중을 시키기도 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갑돌이’ 나운하의 일상과 숨겨진 사연,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