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맥과이어, 톰 홀랜드, 앤드류 가필드 등 수많은 배우들이 ‘스파이더 맨’ 복장을 입었다.
그리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익명의 은행원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은행원은 은행을 그만두는 마지막 날에 조금 특별한 작별 인사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분석부에서 근무했고 평소에는 어떤 고객도 쳐다봐주지 않는 자리에서 일을 했다.
은행원은 마지막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는지 전신을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치장하고 나타났다.
동료 직원들과 고객들은 새로운 이벤트에 모두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스파이더맨의 출현은 제보자에 의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는 “근무 마지막 날에 스파이더맨이 상사를 미치게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사장님이 화가 났을 지는 모르지만 모든 은행원들에게는 기쁨이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은행원은 손님을 포함한 모두에게 사탕을 전해주며 자신의 퇴사 기쁨을 알렸다.
모두에게 사탕을 선물해주는 훈훈한 스파이더맨의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