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인 배우가 연기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하경이다.
지난달 23일부터 방송된 이 드라마는 네 모녀간의 애증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김하경은 박선자(김해숙 분)의 막내딸 강미혜 역을 맡았다.
22살에 문학상을 타며 등단했지만 소설 한 권 내지 못한 소설가이자 알바생으로 돈벌이를 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소설책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기력이 너무 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입술이 너무 불안하다”, “발성이 너무 좋지 않다”, “대사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김하경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해 2014년 연극 ‘산천의 선인’, 2015년 ‘옥탑방 고양이’ 등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
TV 드라마를 찍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상적인 대화 장면에서는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화를 내거나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 연기에서 다소 과한 연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