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을 자랑하는 엄마의 쇼핑몰 후기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쇼핑몰 후기’라는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용 원피스를 구매한 엄마가 화려한 필력으로 남겨놓은 후기가 적혀 있었다.
엄마는 “공주병 걸린 6세 유치원 생파에 드레스가 필요하다며… 무난한 거 골라주니 이 핑계 저 저 핑계대며 거절하더니 딱 고른 드레스다”고 적었다.
이어 “어차피 광대가 될꺼 최고의 광대가 돼봐라… 자포자기 심정으로 결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의외로 드레스의 가성비가 좋아 놀랐다고 한다.
그녀는 “평소 120입으나 사이즈 없어서 110 샀는데 딱 맞는다”라며 “어차피 안 맞아도 팔을 꾸겨넣어서라도 입을 기세였다. 받자마자 입어보고 여기에 나비를 달아라 저기에 달아라 애미를 하녀처럼 부리며 공주 빙의해서 사진 찍으라고 난리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공주병 걸린 5,6,7세에게 강추하며 등원시 애미는 세발짝 뒤에서 모르는 사람인 척 걸어라”고 조언했다.
익명의 엄마가 남긴 후기를 본 누리꾼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엄마가 남긴 새로운 표현들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필력 무엇ㅋㅋㅋㅋ 광대가 될거 최고의 광대가 되라니ㅋㅋㅋㅋㅋ”, “애미를 하녀처럼ㅋㅋㅋㅋㅋㅋㅋ”, “후기 너무 찰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