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가 해준 이발에 만족하지 못한 손님이 황당한 복수를 진행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쓰촨성 충징에 위치한 한 미용실에서 발생한 복수극을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손님 ‘첸’은 원하는 머리 사진을 들고 미용실로 향했다.
그러나 이발이 끝난 후 거울을 보고는 분노하고 말았다.
‘첸’이 보여준 사진과 전혀 다른 머리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첸은 “사진과 다르지 않냐”며 미용사 ‘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몸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미용사를 끌고 이발 의자에 앉혔다.
첸은 근처에 놓인 전기 이발기를 들고 미용사의 머리를 아무렇게나 밀어버렸다.
잠시 후 다른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고나서야 겨우 사태가 진정됐다.
누리꾼들은 “미용사에게 누구나 분노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도 폭력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미용실 CCTV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발기를 들고 있는 파란 복장의 남자가 바로 분노한 손님 ‘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