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아이즈원의 사쿠라와 토론을 벌였다.
지난 14일 방영된 olive ‘모두의 주방’에는 강호동, 은지원, 이청아, 사쿠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친구와 연인 사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강호동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친구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아이즈원의 사쿠라는 “여사친이 있는 남자 친구와는 헤어진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사쿠라는 “남녀 사이에 그냥 친구는 없다”는 말로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이어 강호동에게 “호동 선배님은 여자인 친구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말문이 턱 막히더니 결국 “없다”고 인정했다.
사쿠라는 “저는 뭐예요?”라며 강호동을 더욱 당황시켰다.
앞서 강호동은 ‘모두의 주방’을 통해 사쿠라의 첫 번째 친구가 되어주었다.
강호동은 항상 사쿠라에게 자신이 ‘친구’라고 프로그램을 통해 강조했다.
사쿠라는 “지금부터 우리 친구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강호동은 안절부절 못하며 “자꾸만 말리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이돌인 사쿠라에게 그대로 반박을 가했다.
강호동는 “지금까지 남사친 한 명도 없었냐”고 사쿠라를 공격했다.
그러자 사쿠라는 누구도 예상 못한 답변을 남겼다.
그러자 사쿠라는 “저는 친구가 없었어요”라며 “그래서 모두의 주방에 친구를 만들려고 왔다”고 대답했다.
강호동은 역시나 어쩔 줄을 모르며 “그렇게 내가 첫 번째 친구였는데, 내가 친구가 없다고 그러니까”라며 어쩔 줄을 몰랐다.
사쿠라는 “마음이 아파요”라고 슬퍼했다.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런데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는데 어떻게 강호동과는 친구가 가능할까?
이청아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없지 않냐”고 사쿠라에게 질문했다.
사쿠라는 “강호동 선배님은 남자 보다는 할아버지 느낌이다”고 쐐기를 박았다.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될 수 없지만 강호동은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친구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모두들 강호동X사쿠라의 토론에 폭소를 터트렸다.
강호동은 “외국인한테 말싸움으로 진 적 처음”이라며 웃었다.
누리꾼들은 “미친 듯이 웃었다.
이번 주 사쿠라 너무 웃기다”, “할아버지래 너무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