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많은 마블 팬들에게는 선물 같겠지만, 더욱 반가운 희소식이 있다.
바로 2019년 올해 개봉한다는 마블 코믹스 영화들의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래 소개하는 세 개의 작품이 한 달씩을 텀을 두고 개봉한다고 하니, 마블 팬들은 집중하도록 하자.
#1.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19년 6월 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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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엑스맨의 시작을 목격하라”라는 프레이즈를 담았다.
6월에 개봉하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21세기폭스가 제작한 엑스맨 실사 영화 중 12번째를 기록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프로페서X 등 젊은 시절로 시대적 배경을 바꾼 프리퀄로는 4번째에 해당한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다.
뮤턴트 중 가장 크며, 스스로도 통제하기 어려운 힘을 지닌 진 그레이가 ‘다크 사이드’를 오고 가며 엄청난 힘을 보여주는 내용이며 제시카 차스테인이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다.
한편 디즈니가 폭스 사를 지난달 인수하면서 마블 스튜디오가 ‘엑스맨’ 시리즈의 영화화 판권을 지니게 되었다.
그로 인해 ‘다크 피닉스’는 지난 20년간 이어진 엑스맨 세계관 속 마지막 영화들 중 하나가 되었고, 앞으로는 엑스맨 캐릭터들이 ‘어벤져스’ 계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합쳐질 계획이다.
#2.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2019년 7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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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의 역할을 맡았던 전편 ‘홈커밍’의 다음 편으로, 여름 방학동안 홈 타운인 뉴욕을 떠나 유럽으로 간 피터 파커가 닉 퓨리를 만나 작전을 진행한다.
영화 속 시간상으로는 오는 4월 말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스토리다.
마블 스튜디오 대표인 케빈 파이기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같은 일을 겪고 난 후 일상으로 돌아간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그릴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피터 파커와 닉 퓨리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먼지가 된 채 사라지는 모습을 봤던 팬들에게는 ‘파 프롬 홈’의 예고편이 당황스럽거나 싱겁다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마블 스튜디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판권을 지닌 소니픽쳐스의 예고편 공개를 ‘엔드게임’ 개봉 뒤로 미루자고 요청하기도 했었다고.
#3. 엑스맨 : 뉴 뮤턴트
[2019년 8월 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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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이전까지 나왔던 엑스맨 시리즈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호러’ 장르다.
조쉬 부네(Josh Boone)가 감독으로 나섰다.
엑스맨 시네마틱 유니버스 설정 속 다른 십대 뮤턴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 ‘왕좌의 게임’의 메이지 윌리암스, ‘기묘한 이야기’의 찰리 히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