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재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당첨금 25억 상당의 로또 1등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99년생 학생이 로또에 당첨된 인증샷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또 1등 당첨 인증샷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로또 1등에 당첨돼 24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은행 거래내역 확인증이 보였다.
확인증 위에는 99년생이라는 주민등록번호가 찍힌 주민등록증도 첨부되어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1등 당첨금을 수령했으며 세금을 제외하고 실수령액은 16억원이었다.
이 게시물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 당첨금 내역이 광고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신의 한수’라고 언급한 곳에 링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로또 예상 번호를 보내주는 업체의 광고가 뜬다.
이에 “이 게시글은 광고 같다. 믿지 마라”, “실제로 당첨된 사람들 중에는 돈을 받고 이런 예상 당첨번호를 이용했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