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오카가 들어간 밀크티의 뒤를 잇는 대만 밀크티 ‘타이거슈가’가 네티즌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8일 홍대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한 ‘타이거슈가’는 대만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흑설탕 보바+쩐주 밀크티 with 크림’인데, 이는 흑설탕을 베이스로 한 밀크티에 크고 작은 펄이 들어가 있으며 특별한 맛과 풍미를 자랑해 대만 현지에서도 웨이팅 라인이 엄청날 정도로 핫하다.
한국에서도 오픈한 만큼, 발빠른 네티즌들이 먼저 가서 체험하고 온 후기들이 있어 소개해보려 한다.
“흑설탕 밀크티의 맛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라떼 같았다. 살짝 탄 틋한 흑설탕의 맛이 꽤 괜찮았고 우유도 고소했다. 흑설탕 때문에 달고나 맛도 살짝 느껴진다. 버블도 다른 곳보다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워 마음에 쏙 들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달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다”,
“버블이 따뜻할 때 먹고 싶어 한 입 먹었는데 맛있더라. 더OO만큼 아니 더OO보다 더 맛있는듯? 양도 더 많고. 버블이 따끈하고 쫄깃쫄깃하다”,
“음료 받는데 한 30분 걸린 것 같았다. 아마 주말이라서 그런 듯. 처음 마셨는데 공차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줄이 길지 않으면)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더라. 버블도 O차보다 부드럽고”,
“왜 줄까지 서서 먹는 지 알겠더라.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 죽을 것 같다. 밀크티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여기저기서 먹은 버블티 중 가장 맛있었다”,
“대만에 왔을 때 못먹고 한국에서 먹게 되었다. 맛있더라”,
“확실히 국내 카페들보다 맛있다. 묘하게 매력있고, 특히 타피오카펄의 크기가 달라 씹는 재미가 있다”
반면 “제 입맛에는 별로였다. 펄은 좋았으나, 좀 많이 단 편”,
“흑당이 뭔가 강렬한 맛을 낼 줄 알았지만 무난했다. 흑당의 달콤함이 강하지 않았다. 버블은 쫀득하고 맛있더라. 한 번 쯤은 먹을 만 한 듯”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