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가게 되면 거의 대부분 찾게 되는 파리의 대표적 명소, 노트르담 대성당이 최근 안타까운 화재를 겪었다.
지난 16일 새벽(한국 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상층부에 화재가 발생해 첨탑이 무너지는 등 안타까운 피해가 벌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 건축물이었던 곳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세계 각국에 있는 많은 이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심지어 SNS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했던 추억과 경험들을 회상해 적어놓은 일화들도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대성당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게임을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는 프랑스 게임 회사 유비소프트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라는 게임이었다.
<영상>
프랑스 혁명기 파리가 게임의 시대적 배경으로, 당시 파리 시내의 풍경이 꽤나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었다.
이 게임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포함해 파리 시내에 있는 여러 명소가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매우 현실감있게 재현되어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손실된 현재로서는 그나마 간접적으로 성당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었다.
몇 몇 이들은 게임 속 대성당 모습을 참고해 복원 작업에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속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에는 화재 소식을 접한 몇 몇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이 담긴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