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의 섬마을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17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쯤 신안군 안좌면 자자리의 한 야산 중턱에서 A씨(39)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백골 상태였으며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는 A씨의 지갑이 함께 발견돼 시신의 신분을 특정할 수 있었다.
A씨는 2017년 11월 전북 군산에서 실종된 39세 남성이었다.
목포경찰서는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유가족을 상대로 실종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