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연예인 손자를 둔 할아버지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밥 동무 태진아, 강남과 함꼐 서울 자곡동을 방문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은 태진아와 한 팀을 이뤄 자곡동에서 한끼 얻어먹기에 나섰다.
연륜 넘치는 태진아 덕분에 강호동 팀은 빠르게 밥동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태진아가 벨을 누른 집에 마침 지인의 친구가 거주 중인 곳이었기 때문이다.
태진아는 문이 열리자마자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화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있었다.
강호동이 평소처럼 집주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할아버지는 “채린이가 여기서 꼬마 때 컸다”며 손주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호동은 채린이가 누군지 몰라 어리둥절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채린이, 2NE1의 씨엘”이라고 고백했다.
강호동이 방문한 집이 바로 월드스타 2NE1 씨엘의 외갓집이었던 것이다.
곳곳에는 씨엘의 흔적이 가득했다.
그림 속에는 씨엘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개구쟁이 시절 어린 씨엘의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씨엘이 큰 딸의 큰 딸”이라며 웃었다.
또한 씨엘 자랑을 서슴없이 하며 손녀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와 씨엘 보고 싶다”, “본방으로 보다가 놀라서 입틀막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