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최근 결혼식을 올린 먹방 유튜버 밴쯔가 결혼식 전 들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신랑 밴쯔의 결혼식 전 드는 생각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먹방을 준비하던 밴쯔에게 한 시청자가 하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밴쯔는 “저도 이번에 청첩장 돌리면서 처음에 그 고민을 은근히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밴쯔는 “카톡 목록을 보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내가 이 사람한테 청첩장을 보내도 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랑 저 사람이랑 연락을 자주 하거나 그런 사이는 아닌데. 종종 안부만 묻는데 이런 입장에서 청첩장을 보내도 될까, 그 사람한테 예의가 없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밴쯔는 “보내다 보니까 그냥 다 보내게 됐다”고 한 뒤 연락을 할지 말지 고민하던 당시 들었던 조언을 전했다.
밴쯔는 자신이 받은 조언에 대해 “네가 결혼을 하는데 그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보내지 않으면.
그 사람들 입장에선 네가 초대하지 않은 게 더 기분 나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라고 밝히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일단 청첩장을 다 드렸다. 꼭 오시라고 보낸 게 아니라 결혼한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보냈다”며 “무조건 ‘와주세요’, ‘오세요’라는 말보다 결혼 소식을 알린 것뿐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밴쯔는 시청자들의 질문을 읽고 대답하는 등 결혼식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먹방을 이어갔다.
한편 인기 먹방 유튜버로 활약 중인 밴쯔는 지난 6일 대전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