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콘서트를 방문한 유재석의 주체할 수 없는 흥이 화제다.
지난 21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9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김종국이 등장했다.
이날 김종국은 30곡을 혼자 소화하는 상황에 감기까지 걸려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걱정하는 김종국을 위해 콘서트에는 특별한 세 사람이 관객석을 찾았다.
바로 SBS ‘런닝맨’에 김종국과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 이광수, 전소민이었다.
특히 공연 도중에 흥이 폭발한 유재석은 생목으로 소리를 지르고, 벌떡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유재석은 시종 일관 행복한 얼굴로 무대에 있는 김종국을 응원했다.
주변 사람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실제로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 동영상을 보면 마치 응원단장 같이 흥을 폭발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재석은 콘서트가 끝나고 김종국의 대기실에 찾아가 수고했다며 ‘금일봉’을 하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종국은 이광수에게 “넌 빈손으로 왔냐.
재석이 형은 나한테 오늘 금일봉 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누리꾼들은 “아니 관객들이 무대가 아니라 유재석을 보잖아ㅋㅋㅋㅋㅋ”, “진짜 신났나보다 진실의 광대가 올라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