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입장 거부 걱정 없는 이색 클럽이 인기라고 한다.
지난 12일 채널A ‘지구인 라이브’에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닉과 폴란드 출신 프셰므스와브가 독일의 이색 클럽을 소개했다.
프셰므스와브는 영상으로 초소형 클럽인 ‘텔레디스코(Teledisko)’를 선보였다.
마치 우리나라의 코인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모습에 출연진들이 “코인 노래방 아니냐”고 묻자 프셰므스와브는 “1인 클럽이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닉과 프셰므스와브는 직접 1인 클럽의 사용 방법을 선보였다.
우선 부스에 들어가 텔레디스코 화면에 있는 시작 버튼을 누른 뒤 옵션을 선택한다.
한국 코인 노래방처럼 기계에 돈을 넣으면 노래가 나온다.
텔레디스코에는 노래만, 노래와 사진, 노래와 영상, 노래·사진·영상 등 4가지 옵션이 있다.
옵션에 따라 비용은 2유로부터 6유로까지다.
이에 가수 이상민은 “코인 노래방처럼 코인 클럽이네”라고 말했다.
터키 크리에이터 이렘은 “혼자서 들어가서 그냥 노는거냐?”고 물었고 닉은 “네”라고 답했다.
생각치도 못한 이색 클럽에 출연진들은 놀라워했다.
닉과 프셰므스와브는 직접 1인 클럽에서 ‘불금’을 보냈다.
심지어 버튼을 누르자 스모그가 뿜어져 나오고 기계가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닉이 프셰므스와브에게 “클럽 어땠냐”고 묻자 프셰므스와브는 “베를린클럽이라고 하길래 큰 데인줄 알았는데…”라며 “(조금 아쉽지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닉은 “이거는 진짜 클럽처럼 노래방처럼 놀러가는 것보다 개그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건 (원래)전화기 부스였던 거다”라며 “요즘은 누가 전화기 부스 써요? 그래서 그거 그냥 장난감처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프셰므스와브는 “(최고 장점은) 절대 입장 거부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