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자 테스트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IT 전문 매체 테크 크런치는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수를 숨기는 디자인 초안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즉, 게시물의 ‘좋아요’수를 타인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기능을 도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엔지니어링 전문가 제인 웡이 인스타그램의 안드로이드 코드에서 디자인 변경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확인 했다고 전했다.

제인 웡은 실제로 테스트 중인 화면을 캡처하기도 했다.

캡처된 화면에는 “이 기능이 팔로워들이 좋아요 숫자에 집중하지 않고 공유한 사진 그 자체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매체는 “좋아요 숫자를 없애는 기능안 사용자가 자신의 좋아요 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게 도울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게시물보다는 제작자가 추구하는 콘텐츠를 게시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늘 인스타그램에 주어지는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탐구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프로토 타입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해당 기능이 실제로 도입이 될지, 도입시기는 언제가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