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사자를 쓰다듬으로 하다가 한 쪽 팔을 잃을 뻔한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팔을 잃을 뻔한 피터 노르제가 그 사연의 주인공이다.
피터 노제르는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아내와 함께 사파리 투어를 하게 되었다.
투어를 통해 야생보호구역 구석구석을 관람하며 다녔고 사자 구역도 방문했다.
사자를 보던 피터 노르제 사자를 쓰다듬고 싶어 사자에게 가까이 다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아내가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피터 노르제가 울타리 안으로 팔을 뻗어 사자의 털을 만지는 모습이 나온다.
자신이 털을 만져도 가만히 있자 피터 노르제는 긴장을 풀고 점점 더 쓰다듬으며 만졌다.
그리고 한마리 암사자가 피터 노르제에게 다가왔다.
다른 사자를 쓰다듬고 있어 괜찮다고 생각한 피터 노르제는 암사자에게 팔을 뻗었고 그 순간 암사자가 피터의 팔을 물었다.
사자의 이빨이 팔뚝 뼈까지 들어갔고 피터 노르제는 사자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 울타리를 잡고 버텼고 암사자는 이내 팔을 놓았다.
촬영하고 있던 아내도 놀라 소리를 질렸고 남편의 팔을 피범벅이 되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패혈성 쇼크로 인해 입원을 하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사파리 투어 관계자는 “피터는 사자를 만지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뚫고 팔을 내밀었다”고 설명하며 “곳곳에 설치한 경고표시를 무시한 결과”로 모든 책임은 피터 노르제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