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각)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던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했고 언제쯤 출시를 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다음달인 5우러 6일까지는 미국 사전예약자들에게 향후 일정을 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갤럭시 폴드 출시에 대해 연기하겠다는 발표를 한 후 미국의 사전예약자들에게 “2주 안에 출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
관계자는 이 공지에 대해 예약을 한 고객에게 늦어도 다음달 6일까지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라는 의미이라고 했다.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탓컴을 통해 사전예약을 가늠해보면 수천 명 수준으로 보인다.
미국의 통신사 AT&T는 자사의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 고객에게 6월 13일에 배송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간 이메일을 보내 출시일에 대한 추측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출시일과 상관없는 날짜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설계상 결함이 없기 때문에 다음달이나 오는 6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출시가 미뤄지기 전에 공지된 일정을 보면 미국은 4월 26일, 유럽은 5월 3일 그리고 국내는 5월 중순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출시일 말고도 삼성전자가 출시를 연기한 기간에 보인 문제점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구매자들의 호응을 크게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