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러갔다가 울음소리 때문에 영화관람을 망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매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말레이시아에 사는 남성 아스룰 무자파르(Asrul Muzaffar)가 최근 영화를 보러갔다가 겪은 사연을 전했다.
아스룰 무자파르가 보러 간 영화는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뜨거운 인기에 간신히 표를 구한 그는 개봉 첫날 아침 영화관을 찾았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함께 관람하던 한 아이가 영화가 시작하자 엄마에게 질문을 시작했고, 아이의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
또한 아이는 영화를 보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울기까지 했다.
아스룰 무자파르는 “액션 장면이 나올 때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아 참을 수 있었지만 조용한 장면에서는 정신이 없어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개봉 첫날에 티켓을 간신히 구했는데 3시간 동안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스룰 무자파르는 “아이를 동반해 영화를 볼 때는 한 번 더 생각해 달라”며 자신의 영화 관람을 망친 부모에게 조언을 전했다.